- 5/12(월) 오전, 광화문 청계광장서 개최 - 본조·지부대표자 및 간부 40여 명 함께해
금융노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정식에 참여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출정식은 5월 12일(월) 오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금융노조 본조를 비롯해 지부 대표자 및 간부 40여 명이 함께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5월 8일(목)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제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정책연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공공성과 안정성 강화로 금융노동자의 권익과 소비자 보호 도모 ▲금융산업 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노동존중 사회 구현 ▲금융공공기관의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공공성 제고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출정식 첫 연설에서 “세상을 밝히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에서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며 “빛의 혁명이 시작된 이 자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었고, 그 위기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내란수괴는 재판에 넘겨졌고 대통령직도 박탈됐지만, 헌법을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인수위 없이 정부가 곧바로 출범하는 만큼, 당선자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지금은 즉시 투입 가능한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준다면,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증명하겠다”며 “국민의 행복을 실현할 충직한 일꾼으로 저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한국노총의 방침에 따라 ‘21대 대선승리실천단’을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10만 금융노동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뜨거운 연대를 당부드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