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1당적 갖기 등 금융노동자 정치세력화 위한 실천 방안 논의 - ‘나는 왜 노동 있는 민주주의를 말하나’ 특별 강연 진행
금융노조는 10월 21일(화) 오후 2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정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노조 정치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세력화를 위한 ‘1인 1당적 갖기’ 및 정치후원금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민호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노동조합 정책의 출발점이자 답은 현장에 있고, 조합원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다. 현장의 목소리가 국회와 금융당국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노조 정치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치는 목적이 아니라 조합원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정치위원회가 조합원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실 금융노조 정치위원장은 “이제 금융노조의 정치적 역할을 고민하고 이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당 내 당원 투표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1인 1당적 갖기 운동’을 통해 금융노동자의 목소리가 정당의 의사결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후원금 사업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대변하는 정치활동을 뒷받침하고, 금융노동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박상훈 정치학 박사의 ‘나는 왜 노동 있는 민주주의를 말하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박상훈 박사는 노동자가 노동조합의 조합원이자 민주정치의 핵심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동자의 정치 참여가 노동의 권리를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조합이 정치교육을 강화하고 노동정치 활동가를 육성하는 등 조직적인 정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노동자의 권리가 저절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노동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의 역할을 설명했다. 노동법원과 직장평의회, 공동결정제도 등 노동자의 권리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고, 노동자가 정치에 대한 권리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민주주의 역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강연 이후에는 ‘1인 1당적 갖기’ 및 정치후원금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금융노동자의 정치 참여 확대와 정치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금융노조 정치위원회는 조합원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노동 중심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노동자의 요구가 정치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