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창근 금융노조 통일위원장 등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참여, 3박 4일 동안 실천활동 펼쳐
2023. 8. 14.
금융노조, 정전 70주년 맞아 통일운동 전개
- 진창근 금융노조 통일위원장 등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참여, 3박 4일 동안 실천활동 펼쳐
제2023-95호 | 23.08.14(월)
금융노조, 정전 70주년 맞아 통일운동 전개
- 진창근 금융노조 통일위원장 등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참여, 3박 4일 동안 실천활동 펼쳐 - 11일(금)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에는 본조 간부 및 지부 위원장, 간부 등 50여 명 결합 - 박 위원장, “한반도 모든 노동자 위해 윤석열 정권 심판 나서자” 강조 - 12일(토) '통일비빔밥' 행사 참여, 통일선봉대원에게 비빔밥 나눠줘
금융노조가 11일 오후 정전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에서 반노동•반통일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이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나날이 첨예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노동자가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요구하고 주장해야 한다.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으로 조국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바라는 인간다운 삶은 평화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국제노동기구인 ILO 전문에도 ‘항구적 평화는 사회정의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한반도의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반노동•반통일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는 지난 9일 출범한 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대회장에 입장하며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진창근 금융노조 통일위원장 등이 참여한 15기 통일선봉대는 3박 4일간 전국을 돌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석방 촉구 결의대회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 등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대회의 마지막 순서로는 통일선봉대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통일선봉대는 결의문을 통해 ①적대정책과 군사위협 중단 ②한반도 전쟁 끝내고 남북관계 개선 ③남북공동선언 이행 ④노동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용산역 앞 광장에 건립된 강제징용노동자상에 헌화했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지난 2017년 8월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희생당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한편 금융노조는 다음날인 12일(토) 경복궁역 앞에서 ‘남북이 하나 되자’는 뜻을 담은 통일비빔밥 행사에 참여했다. 금융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정성스레 만든 비빔밥을 통일선봉대원들과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