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사 산별교섭 결렬, 무엇이 쟁점인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의 2023년 산별교섭이 지난 7월 17일 결렬됐다. 올해 4월 금융 노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교섭 26차례, 임원급 교섭 2차례, 대표단 교섭 5차례, 대대표 교섭 4차례 등 총 37차례 교섭을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9월 1일 기준)
“제 별칭은 지니, 청년 조합원의 고민을 풀어가 보자”“노동조합 간부는 ‘깐부’라고 생각한다”, 최진리 금융노조 청년정책자문회의 의장이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때문에 유명해진 말, 깐부. 친한 친구,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다. 조합원들 옆에서 함께 오래 편하게 있어주는 게 노동조합 간부라는 게 최진리 의장의 생각이다. 올해 8월부터 의장직을 맡은 청년정책자문회의에서도 깐부로 활약하겠다는 생각이다. 최진리 의장을 만나 청년정책자문회의의 역할과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