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지부 현황 및 투쟁 상황 비롯한 4개 보고사항 논의 - 금융노조 40번째 지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지부 휘장 전달 - 한국노총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 진행 현황 보고 및 참석 독려 간담회 열려
금융노조가 10월 17일(화) 오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2023년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앞두고 노조 측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금융노조는 김 위원장의 허위 발언에 맞서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NH농협지부의 셀프 연임 및 명칭사용료 2배 인상 법안 통과 저지 투쟁, 한국금융안전지부의 임시대표 선임 청구서 법원 제출, 산림조합중앙회지부의 최창호 비상임 중앙회장 경영간섭 완전 박탈 촉구 천막농성 등 금융노조 주요지부 현황 및 투쟁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일 금융노조의 40번째 가족이 된 새마을금고중앙회지부 김상중 위원장에 대한 휘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에서는 이외에도 ▲2023년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지침 ▲금융노조 투자상품 공동대응 실무자회의 현황 ▲양대노총 금융공투본 조합원 캠페인 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일정으로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 진행 현황 보고 및 참석 독려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홍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부대표자들의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 및 회원조합대표자회의 참관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현 정권의 온갖 압박과 탄압을 온몸으로 막고 있다. 좀 더 힘 내시라고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한다"며 "현장은 한국노총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 현 국면을 타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의 김준영 처장에 대한 유혈 진압 사태를 기점으로 정권 심판에 대한 투쟁을 결의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1월 11일 한국노총과 전국의 노동자들을 비웃는 윤 정권에 맞서 결집 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 정권은 유한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재 한국노총 조직본부 본부장은 한국노총의 하반기 주요 정세 및 투쟁방향 등을 설명하고, 각 지부를 상대로 전국노동자대회 단결을 위한 ‘전조합원 투쟁결의 인증 챌린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오는 11월 11일(토) 13시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및 노동입법 관철을 위한 한국노총 150만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40개 지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