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사업계획안·예산안 확정 및 부위원장 선출
- 박홍배 위원장 “한국노총 최선봉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할 것” -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 부위원장 선출
|
|
|
금융노조가 1월 30일(화)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반노동시대를 깨울 선봉산별 최강금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금융산업 민주화와 금융노동자 권익신장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
|
|
박홍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10만 금융노동자들과 대의원들께서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과 노골적인 금융악마화, 新관치금융에도 불구하고 금융 공공성 사수와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는 비상식적 금융정책, ‘이자장사’와 ‘돈잔치’, ‘은행갑질’ 등 철저하게 계산된 정치적 수사로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금융자율화 이전으로 되돌리려 했다”면서 “적절한 규제와 리스크 관리라는 본연의 역할은 외면한 채 포퓰리즘 정책만 펼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지난 64년의 금융노조 역사에서 수많은 도전을 단결과 연대로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
|
|
현장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등도 참석해 금융노조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난해 사회적대화 복귀를 선언하고 본격 준비 단계에 있다”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제1노총으로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해 노동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그동안 금융노사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산별 노사관계에 모범을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경규 정의당 의원(비)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서면축사를 전달했고, 김영주 국회 부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백혜련 정무위원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은 영상 축사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용득 상임고문은 금융노조 선배로써 “금융노조가 윤석열 정부의 무자비한 노동 탄압과 금융권 탄압에 맞서 선봉에서 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금융노조는 이날 ▲금융노동자 인권 보호 및 금융공공성 강화 ▲관치금융 철폐, 금산분리 완화 저지 ▲공운법 개정 및 노정교섭 쟁취 ▲실질임금 인상 ▲노동자 정치세력화 추진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주4.5일제 도입을 통한 일-삶 균형 확보 ▲정년연장 법제화 및 임금피크제 폐지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또한 금융노조 재적대의원 332명 중 2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 의안을 승인하여 금융노조 부위원장으로 이우진 부위원장(수협중앙회지부)과 김태희 부위원장(전북은행지부)을 선출했다.
금융노조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반노동 친자본 정권의 금융탄압과 노동탄압 극복, 금융산업 민주화 및 금융노동자 권익신장 ▲금융악마화 분쇄, 관치금융 철폐, 금산분리 완화 저지 등 금융공공성 강화 ▲국책금융기관의 지방이전을 저지, 공운법 개정, 임금체계 개악 저지 및 공공기관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실질임금을 인상, 주 4.5일제 도입, 정년 연장 법제화 및 임금피크제 폐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주도적 참여,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2024년 금융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의결한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금융노동자의 승리를 위해 가열찬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린다.
|
|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7 동아빌딩 9층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