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제역할과 노동자 위한 총선 정책 요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13일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책 요구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물었다. 금융노조는 △금융정책 △노동정책 △공공산업 △지역금융 △금융·노동 개악저지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제안했다.
“이전과는 다른 산은캐피탈 노동조합으로”
올해 1월 2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에 산은캐피탈 노동조합이 지부로 가입했다. 전체 273명 중 조합원 가입 범위에 있는 직원들 99%가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끈끈한 노동조합이다. 이런 산은캐피탈 노동조합에도 부침은 있었다.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무너지면 내 삶도, 동료의 삶도 힘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노동조합을 이끌어보겠다고 한 인물이, 지금의 박근홍 금융노조 산은캐피탈지부 위원장이다. 지난 3월 박근홍 위원장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들었다.
노동절, 우리는 ‘주4.5일제가 답’이라 외친다
… “우리 이제 8시간만 일하세. 8시간 휴식하고, 남은 8시간은 하고 싶은 일을 해보세.” May Day(메이데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총파업에서 출발한다. 노동자들의 평화시위가 3일째를 맞은 날 경찰이 총기를 발포해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20년 넘어 새로운 시간 걷는 금융경제연구소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금융경제연구소는 2004년 4월 2일 창립했다. 한국노동운동 역사에서 산별노조가 만든 최초의 정책연구소라는 의미가 있다. 금융경제연구소의 탄생은 IMF 외환위기와 금융산업 대규모 구조조정, 금융노조의 산별노조 전환 등의 역사와 맞물려 있다. IMF 외환위기와 함께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광풍으로부터 금융노동자 보호,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시각과 내용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금융노조 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