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10/16(수) 본투표, 11(금)~12(토) 사전투표 진행 - 김형선 위원장, "교육감 당선되면 과도한 교육 경쟁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금융노조가 10월 10일(목) 오후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 후보는 지난 25일 ‘2024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가 진행한 단일화 경선에서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학교 교장을 이기고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11일(금)과 12일(토)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당선되길 빌겠다. 금융노조도 투표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한국사회를 더욱 양극화 사회로 만들고, 어려운 환경으로 몰아넣는 과도한 교육 경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근식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노동이 존중되는 학교 현장을 만들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이나, 금융산업 관련 교육이 절실하다. 교육감에 당선되면 금융노조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미래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는 서울교육, 학교 걱정을 안심으로 바꾸는 서울교육 등을 비전으로 15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로 교육격차 극복 ▲사실 기반 역사 교육으로 퇴행적 갈등 극복 ▲인공지능의 도전, 창의인성 교육으로 극복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