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9(화)~31(목) 13지부 30여 명 참석 - 2024년 산별중앙교섭 결과 공유 및 각 지부 고충 공유 - 11/28(목) 금융노조 여성총회 개최 예정
금융노조 여성위원회가 10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제주에서 2024년 여성위원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13개 지부 여성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워크숍은 최유리 금융노조 여성본부 부장의 사업계획 설명으로 막을 열었다. 최 부장은 “2024년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는 양성평등 실현과 소통 강화를 위해 본조 개별활동 이외에도 한국노총, UNI 등과의 연대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희 여성위원장님과 함께 각 지부 여성위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9개월간 15개 지부를 방문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부별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 오는 28일에 개최될 여성총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안현경 금융노조 정책전략본부 실장의 ‘2024년 산별중앙교섭 결과 공유’가 진행됐다. 안현경 실장은 2024년 산별중앙교섭 내용을 설명하며, 일과 삶의 양립 관련 합의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육아휴직 기간에서 산전·산후 휴가기간을 제외해 실질 육아휴직 기간이 최대 6개월 연장된 부분과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의 2개월간 오전 10시 출근 내용이 오전 10시 출근 또는 오후 5시 퇴근으로 개정된 것에 대해 여성위원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기타토의 시간에는 ‘육아휴직 사용 중 병환 발생 시 인병휴가, 인병휴직으로 전환 또는 소급적용 가능 여부’, ‘난임 휴직 기간 동안의 호봉과 승급기준’, '육아퇴직제도' 등 여성위원회 단톡방 질의응답에 관한 심도깊은 토의와 각 지부의 여성 조합원 관련 현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김태희 여성위원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지부행사 진행 등을 위해 고생한 여성위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간담회에서 각 지부 현황과 함께 고민해야 할 사안들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 금융노조 여성본부는 앞으로도 여성조합원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예정이니, 여성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단결의 밤 시간에는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과 최호걸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부 위원장들이 행사에 참석해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의 조별 활동을 통한 상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과 남태우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여성위원장이 방문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