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은 헌법을 유린하며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발생한 반민주적 폭거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명백한 시도였다. 이에 국회는 4일 190명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시켰고, 윤석열은 6시간 만에 계엄해제를 선언했다.
우리는 금융노동자로서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윤석열은 자신의 정치적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반민주적 군사통치 수단인 계엄령을 발동하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는 국가 혼란과 국민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윤석열은 민생을 파탄시키고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며, 내란을 주도하는 등 불법적이고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 계엄령 선포로 인한 헌법 유린과 내란 주도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에 10만 금융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윤석열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석열 퇴진까지 전면적인 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
2024년 12월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표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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