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큰 도전, 앞선 투쟁 금융노동자의 새날을 열다> 슬로건 아래 3/20~21 양일간 개최 - <더 큰 도전, 앞선 투쟁 금융노동자의 새날을 열다> 슬로건 아래 3/20~21 양일간 개최 - 김형선 위원장, “단결과 지혜 모아 더 큰 도전, 더 넓은 연대, 더 강한 정치력으로 나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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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더 큰 도전, 앞선 투쟁 금융노동자의 새날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이틀간 전체상임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본조를 비롯해 지부대표자 및 상임간부 3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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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단순한 사회 현안을 넘어 정치적 격변기인 탄핵 정국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사회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이게 될 것”이라면서 “이 시기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과연 우리 금융노동자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국회와 연대하며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가? 만약 이 순간을 외면하거나 방관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노동의 주체가 아닌, 다음 정권에서 민원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동지들과의 연대, 그리고 우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이다. 앞선 투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 더 넓은 연대, 더 강한 정치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러분 모두의 단결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그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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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순서에서는 ‘전태일 병원’으로도 불리는 녹색병원의 임상혁 병원장이 병원을 소개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이 받은 보상금으로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일반 환자 진료와 함께 직업병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소를 운영하며 직업병 연구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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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에는 <복합위기 시대, 새로운 사회계약 실현 위한 2025년 노동정책 방향 모색>를 주제로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의 강의가 열렸다. 김 소장은 “전 세계가 복합위기 시대에 직면한 지금, 노동시장부터 노사관계, 작업장체계 전반에 걸친 변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근로의 권리, 노동3권, 사회보장권을 실질화하는 방향이어야 하며, 단편적인 제도 개선을 넘어서 노동 전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단결의 밤>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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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둘째 날인 21일(금)에는 <2025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안 설명>과 <위원장과의 대화>로 일정이 시작됐다.
이어 손영주 기업은행지부 본부장과 정영곤 금융결제원지부 수석부위원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 금융노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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