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6(목)~27(금), 300여 명 결집 속 전체상임간부 워크숍 개최 - 윤석구 위원장, “주4.5일제 등 우리 요구···연대 통해 현실화할 것”
금융노조는 2026년 슬로건 ‘단결과 연대로, 노동의 가치를!’을 내걸고 3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이틀간 전체상임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본조를 비롯해 지부대표자와 상임간부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투쟁 방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 간부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노조의 핵심 과제인 주4.5일제 실행 방안을 현장의 염원을 담아 직접 제안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계획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역시 노동자가 사회적으로 상대적 약자인 만큼 노동3권, 특히 단결을 통한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노동의 권리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결을 통해 쟁취하고 지켜내는 것인 만큼, 우리의 요구 역시 연대를 통해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지부의 상황과 조건이 서로 다른 만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통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순서로는 이호성 금융노조 정책전략본부장의 ‘2026년 산별중앙교섭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2026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식 및 일정 △교섭 요구안 등을 설명하고, 금융노조와 대표교섭단 지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ELS 사태 등 금융사고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금융당국을 규탄하고, 부당한 징벌적 제재를 저지하며 관치금융을 척결하고 금융공공성을 수호할 것 ▲무분별한 점포 폐쇄를 막아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고,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 노동자와 연대해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것 ▲국가 금융 경쟁력을 훼손하는 ‘금융기관 강제 지방이전’을 저지하고, 공운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지침을 철폐해 실질적인 노정교섭을 쟁취할 것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 반노동·반금융 세력을 심판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할 것 ▲10만 조합원의 단결로 2026년 산별중앙교섭에서 승리해 주4.5일제 쟁취, 정년연장, 실질임금 인상을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 낭독은 이재익 한국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이 맡았다.
금융노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단결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금융산업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