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액 임금 8.0% 인상 및 주4.5일제 도입 등 핵심 요구안 도출 - 제2차 중앙위서 안건 원안 통과 및 조직 강화를 위한 4개 위원회 위원장 선출 - 10일(금) 금사협에 요구안 공식 제출…13일(월) 임단투 출정식 및 상견례 예정
금융노조는 지난 4월 8일(수) 14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제3차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중앙위원회에 상정할 '2026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안 및 교섭요구안' 및 '정치위원회·통일위원회·조직강화위원회·여성위원회 위원장 임면의 건'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지부 대표자들은 중앙위원회에 상정할 각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최종 확정했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협약안으로 ▲총액 임금 기준 8.0% 인상 ▲저임금 직군 임금 인상률을 정규직 임금 인상률의 2배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경제성장률(2.0%)과 소비자물가 상승률(2.2%) 전망치를 반영하고, 최근 5년 동안 실질임금이 감소한 폭(3.8%)을 고려해 산정한 수치다.
산별단체협약 주요 요구안으로는 ▲급여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 ▲출산 및 육아 지원 확대 등 저출생 문제 해결 ▲정년 65세 연장 및 임금피크제 폐지 ▲비정규직 남용 방지 및 차별 철폐 ▲금융공공기관 자율교섭 보장 및 노동이사제 개선 ▲사회공헌기금 출연 및 점포 폐쇄 대응 ▲본사 지방이전 저지 ▲산별교섭체제 강화 등 핵심 의제를 담았다.
안건 논의 후 신임 위원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한국씨티은행지부 이장호 위원장과 한국자금중개지부 권순만 위원장은 각 지부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4월 9일(목) 개최된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는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심의된 '2026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안 및 교섭요구안'과 '각 위원회 위원장 임면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직의 전문성과 투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4개 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선출된 위원장은 ▲정치위원회 위원장 정연실(우리은행지부) ▲통일위원회 위원장 고광욱(신용보증기금지부 위원장) ▲조직강화위원회 위원장 김용환(신한은행지부 위원장) ▲여성위원회 위원장 정은주(한국수출입은행지부 위원장)이다.
금융노조는 4월 10일(금) 오전 10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방문하여 10만 조합원의 단결된 요구를 담은 2026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공식 제출했다. 이번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3일(월) 14시에 은행연합회 앞에서 임단투 출정식 및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투쟁 국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