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별중앙교섭 핵심 쟁점 공유···현장 투쟁 결의 다져 - 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지부별 현안·정책 요구사항도 청취
2026년 산별중앙교섭 승리를 향한 금융노조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금융노조는 지난 6월 30일부터 지부순방에 돌입해 교섭 경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하나로 모으며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7일(월) 열리는 ‘2026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지부의 주요 현안과 요구사항을 청취해 향후 대응 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금융노조는 ▲우리은행지부(6/30) ▲부산은행지부(7/1) ▲경남은행지부(7/2) ▲기업은행지부(7/6) ▲광주은행지부(7/8) ▲전북은행지부(7/9)를 차례로 방문했다.
우리은행지부
부산은행지부
경남은행지부
기업은행지부
광주은행지부
전북은행지부
올해 산별중앙교섭은 지난 4월 13일 교섭대표단 상견례와 제1차 대표단 교섭을 시작으로 총 4차례의 대표단 교섭과 14차례의 실무교섭이 진행됐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인상과 주요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6월 24일 제4차 대표단 교섭에서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규탄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다음 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교섭 결렬과 노동쟁의 발생을 통보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윤석구 위원장은 “연대와 단결,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각 지부의 주요 현안을 하나로 모아 임단투와 산별중앙교섭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노동의 가치를 높이고 금융노동자의 오랜 염원인 주4.5일제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이후 조성된 친노동 정치 지형이 실질적인 노동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금융노동자의 목소리와 요구를 분명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밝히며, 전 지부와 조합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노조는 앞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와 대표단 교섭, 수시 실무교섭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측이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조정 중지와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지부순방에서 수렴한 지부별 현안과 정책 요구사항은 종합적으로 정리해 오는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산별중앙교섭 승리와 금융노동자의 정책 요구 관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당과 정부를 상대로 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