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96.05%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 8월 28일 여의도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9월 4일 총파업으로 총력 결집
금융노조가 전 조합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9월 4일 총파업을 향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8월 12일(수) 실시한 '2026년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68,878명 가운데 66,154명이 찬성해 96.0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번 투표는 2026년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마저 중지된 가운데 진행됐다. 금융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핵심 요구에 대한 사측의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했지만, 사측은 끝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96.05%의 찬성률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금융노동자들의 단결된 의지이자 산별중앙교섭 승리를 향한 강력한 결의를 보여준 결과다.
2026년 산별중앙교섭의 핵심 요구는 ▲주4.5일제 실시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실질임금 인상이다. 노동시간을 줄여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금융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지방이전을 막아내며, 물가 상승으로 하락한 실질임금을 회복하자는 요구다. 금융노조는 이를 금융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넘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노동자의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쟁의권을 확보한 금융노조는 9월 4일 총파업을 목표로 현장 조직화와 대국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속적인 지부순방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교섭 경과와 향후 투쟁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며, 총파업을 향한 조직적 결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NH농협지부 결의대회에 참석한 4천여 조합원과 이번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 결의대회에 참여한 2천여 조합원이 보여준 투쟁의지를 모아 금융기관의 일방적 지방이전 시도를 반드시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산업의 기능과 경쟁력은 물론 금융노동자의 삶을 흔드는 강제 이전에 맞서 해당 지부들과 힘을 모으고, 10만 금융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금융노조 4.5RUN
▲ MBC 표준FM 라디오 캠페인 광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대국민 홍보전도 전개한다. '주4.5일제 대국민 커피차 캠페인'과 '금융노조 4.5RUN', MBC 표준FM 라디오 캠페인 광고 등을 통해 주4.5일제의 필요성과 일·삶의 균형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금융노조 투쟁의 정당성을 폭넓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현장 조직화와 대국민 홍보는 8월 28일(금)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 열리는 '2026년 산별중앙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로 이어진다. 금융노조는 이날 43개 지부와 10만 금융노동자의 결의를 하나로 모아 사측에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주4.5일제 쟁취와 금융기관 강제 지방이전 저지, 실질임금 인상을 위해 모든 조직적 역량을 집중해 9월 4일(금)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