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차 UNI 세계총회, 8월 24일(목)~8월 30일(수) 미국 필라델피아 개최 전 세계 금융·사무·서비스 노동자여 함께 나아가자! Rising Together! |
|
|
- 제6차 UNI 세계총회, 8월 24일(목)~8월 30일(수) 미국 필라델피아 개최 - 박홍배 위원장, ‘대한민국 금융의 디지털화와 이에 대한 금융노조 대응’ , ‘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한 금융노조 사회연대 활동’ 발표 |
|
|
금융노조가 8월 24(목)~30일(수)까지 미국 펜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6회 UNI 세계총회와 UNI 여성대회, UNI 금융대회 등에 참석해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대한민국과 금융노조의 노조 활동을 알리고 연대의 의지를 견고히 했다.
UNI Global Union(국제사무직IT서비스노조연합)은 금융, 보건의료, 정보통신, 우정, 미디어 등 국제 사무직 노동자들의 노조 연합으로, 총 150개국, 900여 개 노조(2,000만 명)가 가입돼 있다. 한국에서는 금융노조를 포함해 양대노총 산하 8개 조직이 활동 중이다.
제6차 세계총회 슬로건은 <Rising Together!, 노동자들이여 함께 일어서자>이며, 총회에 앞서 금융분과 총회와 여성총회도 함께 개최됐다. 금융노조에서는 박홍배 위원장을 포함해 총 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
|
이번 세계총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속도를 높인 전 세계 정치, 경제, 노동환경 변화와 기술발전 상황을 공유하고, 세계 노동자들의 연대를 통한 대응방안을 주요하게 다뤘다. 박 위원장은 The Future of Finance(금융산업의 미래) 섹션에 참석해 ‘대한민국 금융산업 디지털화와 금융노조의 대응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점포폐쇄 및 고용 감소를 언급하며 “금융의 미래는 더 편리하고 더 인간적이어야 한다”면서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 세계 금융노동자들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세계총회 안건 중 Changing the Rules for a Just and Inclusive Global Economy(정의롭고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를 위한 변화) 토의에서 지난 2018년 금융노조가 설립한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금융노조의 사회연대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2022년 금융산업공익재단이 UNI APRO(아태지역본부)와 진행한 필리핀 파야타스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센터 건립과 네팔 성구분 화장실 건립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은 사례가 전 세계 조합들에게 사회연대 활동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NI APRO 집행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 및 노조탄압 행태를 공유하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저지 투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내 노동계 반대 여론 등에 대해 발언했다.
|
|
|
또한, 대만 금융노조, 네팔 금융노조, 필리핀 금융노조 등과 각국의 금융산업 현황 및 금융노동자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연대활동을 함께 했던 네팔 금융노조, 필리핀 금융노조는 우리 금융노조에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 전역에서 열린 미국 SEIU 32BJ 빌딩노동자들의 공정 계약 촉구를 위한 집회에 참여해 노동자들의 연대를 몸소 실천했다.
한편 UNI는 이번 세계총회를 통해 2023년부터 2027년 기간의 위원장, 사무총장 및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위원장에는 호주의 Gerard Dwyer가 선출되었으며, 사무총장에는 현 사무총장인 Christy Hoffman이 재임됐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중점 추진 과제로는 ▲Building union power for all(모두를 위한 노조의 힘 강화) ▲Rising together for peace, democracy and human right(평화, 민주주의, 인권을 위한 투쟁) ▲Rising together against inequality, racism and discrimination(불평등, 인종주의, 차별철폐를 위한 투쟁) ▲Changing the rules to hold corporations accountable(기업의 책임을 묻는 규칙 변경) ▲Changing the rules for a just and inclusive global economy(공정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를 위한 규칙 변경) ▲Rising together for women’s equality through collective bargaining(단체교섭을 통한 여성의 평등권을 위한 투쟁) ▲Rising together for youth(청년을 위한 투쟁) ▲Rising together for decent work in a digital age (디지털 시대의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투쟁) ▲Rising together for health and safety(건강과 안전을 위한 투쟁) ▲Uniting for a sustainable world(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단결)을 결의했다.
다음 제7차 세계총회는 2027년에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필라델피아 세계총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노조 노보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7 동아빌딩 9층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