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산별중앙교섭 경과를 비롯한 15개 안건 보고 - 박홍배 위원장, "15일(금) 대대표 교섭에서 최종 요구안 전달한 뒤, 투쟁 본격화하겠다"
금융노조가 9월 11일(월) 오후 2시 금융노조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산별중앙교섭 경과를 보고한 뒤 임단투 승리를 위한 단계별 투쟁계획을 결의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부대표자 동지들의 배려 덕분에 제6차 UNI 세계총회를 무사히 다녀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심화된 부의 집중과 불평등 확대, 보수화되는 각국의 정치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측이 기존 1.5% 인상안을 1.7%로 수정 제안하고, 그 외 대부분의 중앙노사위원회 요구 사항은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15일(금) 결의대회 후, 오후 3시에 대대표 교섭에서 우리의 최종 요구안을 전달하고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며 결의를 밝히고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진하 NH농협지부 위원장 당선자도 참석해 인사와 함께 지부 당면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중앙회장 연임과 명칭사용료 2배 인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의 문제점을 설명한 뒤, 저지를 위한 투쟁에 연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10차지부대표자회의에서는 ▲금융노조 주요 지부 현안 및 투쟁 상황 보고 ▲2023년 산별중앙교섭 경과보고 ▲2023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단계별 투쟁계획(안) ▲단체협약 시정명령 관련 보고 ▲2023년 제3차 금융노동포럼 개최 보고의 건 ▲금융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진행 보고의 건 ▲양대노총 금융공투본 공동설문 조사결과 및 향후 진행 상황 보고의 건 ▲<노정 교섭 촉구 및 직무 성과급제 도입 거부 양대노총 공대위 서명운동> 요청의 건 ▲2023년 임단투 투쟁 홍보 경과 및 계획 보고 ▲2023년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워크숍 개최의 건 ▲금융노조 규약·규정 제·개정 TFT 발족 보고의 건 ▲제6회 UNI 세계총회 참석 결과보고 ▲금융노조의 발전 방안; ‘조직혁신과 조직확대를 위한 제언’ 토론회(안) ▲신규가입 예정지부 현황 보고 ▲법정 정년연장을 위한 국회 5만 입법 청원운동 협조 안내에 대해 보고하고, 임단투 승리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