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배 위원장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갈 내 형제, 자매, 자녀들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
- ▲집회 기획 ▲선전·선동 훈련 ▲금융산별 역사와 현재 ▲노동가요 율동 배우기 등 교육 실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39개지부 조직담당자 및 금융투쟁선봉대 60여 명은 4월 17일(월), 18일(화) 양일간 을왕리 더위크앤리조트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금융투쟁선봉대는 선언 및 강령이 정한 노동운동을 실현하고 각급 조직의 투쟁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노조 직할 기관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4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3년 집합교육은 산별중앙교섭 투쟁 및 정부의 노동탄압 저지라는 목적 아래 진행됐다.
주요 교육으로는 김명수 조직쟁의본부 부위원장의 '금융투쟁선봉대 운영방향과 투쟁 방향 집회기획' 및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의 '선전 ·선동 훈련' 교육 후 박홍배 위원장과의 대화시간이 진행되었으며 1일차 교육 이후 선봉대원들은 저마다의 투쟁 구호 및 다짐을 외치며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교육에서는 조직쟁의본부 공광규 본부장의 금융노조 산별 바로알기 '금융산별 노동운동 역사와 현재' 강의와 채희경 국장의 '노동가요 율동 배우기'가 실시됐다.
박홍배 위원장은 간부들과 금융노조 2023년 산별교섭 중점 내용인 임금인상 및 영업시간 단축 등, 정세와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금융노조 최대장점은 63년 역사와 전통이며 "오늘의 내 임금과 복지 등 모든 노동조건이 선배들의 긴 시간에 걸친 투쟁의 결과라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1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2023 전국노동자대회'의 현장 참여독려 및 행사 진행 방식을 공유하며 총력 집중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연맹 가운데 하나인 금융노조는 5만 명의 규모로 진행되는 노동자대회에 6,300여 명 이상의 조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집합교육에서 박 위원장은 무도한 정권이 우리를 귀족노동자, 파렴치한 집단으로 내몰고 있지만 금융노조가 전 산업 최초의 주5일제 산별합의를 쟁취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투쟁전사로 활동해 주길 바라며, 노동자로 살아갈 내 가족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