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산별교섭 방향 및 여성위원장 임명 등 중앙위 안건 논의 - 금융노조 총선방침 논의 및 박홍배 위원장 총선 출마 추대 결의
금융노조가 3월 6일(수)~7일(목) 양일간 제주에서 지부대표자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2024년 제2차 지부대표자회의로 시작해 금융경제연구소 사원총회, 특별강연, 단결의 밤, 제주역사기행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지부, 대구은행지부, 부산은행지부, 수협중앙회지부,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 산은캐피탈지부 등 6개 신임 지부대표자의 휘장 전달식도 진행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총선과 산별중앙교섭 등 금융노조의 당면한 현안을 돌파할 지혜들을 모으고, 단결과 연대를 더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지부대표자 회의에서는 ▲지부 현안 및 투쟁 상황 ▲홍콩H지수 ELS 관련 대응 현황 ▲불법적인 임금체계 변경에 대한 현황 조사 결과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 및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출범 7주년 기념식 개최 계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현황 ▲지부의 규약 및 제규정 개정 요청에 대한 검토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중앙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2024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안 및 교섭요구안 ▲금융노조 여성위원장 임명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산별중앙교섭 관련 안건은 지부대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하고, 금융노조 여성위원장은 김태희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제2차 중앙위원회(3/8)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이어 기타토의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금융노조 총선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지부대표자들은 정치위원회를 총선기획실무단으로 전환하고, 본조 임원 및 4대 협의체 의장들로 총선기획단을 구성하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노동 세력 심판, 반금융정책 저지 및 노동 존중 국회를 건설하기 위해 조직적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금융노조는 금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총선방침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노조 지부대표자들은 현직 위원장의 출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은 있으나 반노동세력 심판과 반금융정책 저지를 위해 박홍배 위원장을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금융경제연구소 사원총회에서는 ▲2024년도 연구사업계획 ▲2024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전환의 시대, 노동조합운동의 미래>를 주제로 노광표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의 특별 강연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