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여성의 날 맞아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 밎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7주년 기념식 개최
2024. 3. 8.
“날아라 여성! 차별 없는 세상으로!”
- 3.8 여성의 날 맞아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 밎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7주년 기념식 개최
2024-15호 | 24.3.8(금)
“날아라 여성! 차별 없는 세상으로!”
- 3.8 여성의 날 맞아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 밎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7주년 기념식 개최 - 김현미 대구은행지부 전 부위원장⸱정혜란 IBK시스템지부 부위원장 여성노동자상 수상
3/8일(금) 오후,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출범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지부 위원장 및 간부 7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위원회는 여성 금융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노동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특별위원회다.
김태희 신임 여성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인식과 권익향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노동현장에서 불평등한 차별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차원에서 관리자 여성할당제 등 관련 제도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저출산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이 아닌 제도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역할과 과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 하에서는 가장 노동운동 다운 운동이 여성 노동운동이었다”며 “김태희 여성위원장님께서 금융노조 여성위원회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여성노동운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2024년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우수지부 시상에는 △KB국민은행지부 △우리은행지부 △광주은행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화)까지 진행된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출범 7주년 슬로건 공모’에는 총 27개의 슬로건이 접수됐으며, 대상에는 SC제일은행지부 이경빈 부장이 응모한 “날아라 여성! 차별 없는 세상으로!”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은상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변화, 지금부터 한걸음”(대구은행지부 김인숙 부위원장), 동상에 “반노동시대를 녹이는 뜨거운 여성의 연대”(본조 이현정 부장), 아차상에 “여성의 목소리, 노동의 힘!”(전북은행지부 국승상 부위원장) 등 슬로건이 선정됐다.
사업계획으로는 △양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 활동 진행 △총선대비 여성정책 요구안 마련 △성희롱, 성차별 고충상담 지원 △여성위원회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중심의 소통강화 등이 보고 됐다.
한편, 이날은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출범 7주년 기념식에 앞서 한국노총 2024 전국여성노동자대회가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김현미 대구은행지부 전 부위원장과 정혜란 IBK시스템지부 부위원장이 여성노동자들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노동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