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2024년 4월 10일(수)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를 위한 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21대 국회 원내 정당 및 주요 정당 8개(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것이다.
앞서 3월 4일(월) 금융노조는 2024년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정책제안 방향과 총선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응할 금융노조 총선방침을 논의했다.
정책제안서에는 <금융정책>, <노동정책>, <공공산업>, <지역금융>, <개악저지> 등 5개 부문, 15개 안건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금융공공성 강화 ▲근무시간 단축·일과 삶의 균형 ▲공운법 개정 및 공공기관 노정교섭 실시 ▲지방은행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반노동·반노조 정책 저지 등이 있다.
금융노조는 정당별 금융·노동분야 공약 분석 및 정책제안서 답변을 종합 평가해 총선 정치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4.10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하고, 금융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통한 노동조건 개선 및 ‘노동존중’ 국회 건설을 위한 총선투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