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기 위해 노동자 정치세력화 중요" - <10만 금융노동자 1인 1당적 갖기 운동> 논의, 2023년 5월 시행 예정
금융노조가 5월 15일(월) 오후 2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지부 정치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기 위해서는 정치 참여를 통한 세력화가 중요하다. 금융노조는 내년 4월 총선에 금융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1인 1당적 갖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노조 정치위원회가 앞장서 노동탄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정치위원회는 ▲금융노조 정치위원회 재정비를 통한 활동력 및 조직력 강화 ▲현장 조합원과 함께 만드는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존중국회 건설을 위한 2024년 제22대 총선 투쟁 준비 ▲강력한 정치세력화 및 정치투쟁을 통한 금융노조 현안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금융노조 정치세력화의 슬로건은 “우리가 만드는 내 일 ”로 ▲우리의 노동환경을 스스로 바꿔나간다 ▲금융산업과 금융노동자의 미래를 바꿔나간다 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정치 참여 사업으로 당적 갖기 운동에 대한 구체 계획을 논의했다. <10만 금융노동자 1인 1당적 갖기 운동>은 정당 가입을 통한 직접 정치 참여로 금융·노동정책에 금융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정치세력화 활동이다. 5월 전체 상임간부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7월에는 전체 조합원까지 당원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당적 갖기 운동과 함께 홍보를 위해 ‘금융노조 정치관심도 인식조사’ 도 진행한다.
금융노조 정치위원회는 조합원 대상 홍보 및 교육 자료로 영상 2편을 준비하며 지부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또한 지부에서 요청 시 노동정치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영 금융노조 정치위원장은 “금융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저지선을 구축하고, 보다 나은 금융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1인1당적 갖기 운동이다. 금융노조 정치위원회는 1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