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3일(화) 은행연합회서 창립기념식 및 금융인문화제 시상식 진행 금융노조 창립 64주년, “더 큰 금융노조, 더 단결하는 금융노조로 나아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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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3일(화) 은행연합회서 창립기념식 및 금융인문화제 시상식 진행 - 8.19선배님, 노동계,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 내외빈 200여 명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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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7월23일(화) 은행연합회에서 창립 제64주년 기념행사 및 제20회 금융인문화제 시상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금융노조 8.19선배님들과 금융노조 역대 위원장,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박홍배 전 금융노조 위원장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범 전 금융노조 사무총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로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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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제20회 금융인문화제 시상식에서는 대상, 특상, 우수상 등 총 9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SC제일은행지부 최은지 조합원, 기업은행지부 김연미 조합원이 영예를 안았다. 특상은 금융결제원지부 김병국 조합원과 이경훈 조합원, NH농협지부 김미애 조합원, 한국산업은행지부 박혜원 조합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KB국민은행지부 장도연 조합원, 기업은행지부 김원영 조합원과 한국수출입은행지부 양채원 조합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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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금융노조가 대한민국의 주목을 받는 것은 주5일제 최초 도입 등 미래 노동을 이끄는 대표성과 64년이라는 오랜 역사 때문이 아닌 금융산업이 갖는 국가적, 미래적 중요성 때문”이라며 “금융노조는 금융노동 현장을 지키고, 나아가 미래 기간 산업인 금융산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다. 우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금융은 정치에 휘둘리면 안 된다”며 “금융산업이 관치에 지배당하고, 정치에 이용당할 때 한국 경제가 가장 큰 위험에 처했고, 그 재앙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노동자가 감당했다”면서 “IMF 이후 금융노조 역사는 금융 공공성과 자율성, 미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하고 외로운 여정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창의와 새로운 도전이 열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4일제 세상에 도전하고, 저출산 시대 극복 역시 앞장서겠다”며 “이번 산별중앙 교섭은 금융 노사가 시대의 요구를 가장 먼저 반영하고, 어려움을 가장 먼저 극복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3개월은 내적인 성찰과 조직 간 소통의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이 시간이 더 큰 금융노조, 더 단결하는 금융노조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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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원서 전 금융노조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우리가 누린 자유와 권리는 금융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의 변함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노조 후배들이 민주·자주· 정의의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민주노조를 건설해 주길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박홍배 전 금융노조 위원장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노조라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단 한 번도 뿌리를 드러내거나 꺾인 적은 없었다. 이번 위기 역시 42개 지부, 10만 금융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이겨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저는 입법 투쟁의 최전선에서 동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 “금융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금융노조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김형선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변화에도 잘 적응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고취했다.
금융인문화제 시상자로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단순히 문화제만 놓고 보면 금융과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열린 사고의 단초가 되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영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창조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여는 경험이 우리 금융인들이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금융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박홍근·민병덕·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서영교·강준현·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영상축사로 축하를 전했다.
한편, 제20회 금융인문화제 수상작에 한해 7월31일(수)부터 8월5일(월)까지 인사동 더스타갤러리에서 전시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동지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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