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 대응방침 논의 - 민주당과 체결한 4.10총선협약 실행력 담보 위해 "親금융노조·親노동 최고위원 진출 필요"
금융노조가 7월 30일(화) 13시 30분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정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오는 8월 18일(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이하 전당대회)에 금융노조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최재영 정치위원장을 비롯한 본조 간부 및 지부 정치위원이 참석했다.
최재영 정치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금융노조와 더불어민주당이 체결한 2024년 총선협약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親금융노조·親노동 최고위원 등을 진출시켜야 한다”며 이번 전당 대회에 금융노조가 적극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노조 및 지부 현안 해결 능력 확보와 한국노총 및 타 산별노조와 연계한 총선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전당대회 개요 및 현황 설명 ▲금융노조 대응 필요성 및 단계별 대응 전략 논의 ▲금융노조 정책제안 관련 공개 질의서 채택 ▲기타 정치위원회 활동 계획 순으로 논의했다. 구체적인 전당대회 대응방안으로 먼저 최고위원 후보자들에게 4.10총선보다 구체화한 정책제안 질의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후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노총 및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회 방침 등을 반영한 뒤 간담회를 거쳐 지지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노조 소속 권리당원 및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8월 17~18일 양일간 최고위원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결정된 지지후보에 대한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당일에는 금융노조 집행부 및 현안 지부 피케팅 등의 방법으로 금융노조와 각 지부 현안을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정치위원회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4.10 총선 활동의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2대 국회 개원 후 진행했던 대국회 활동(6·7월 의원 간담회 등)에 이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출에 적극 참여해 금융노조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