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희 단장 등 총53명 국회의원, 연대 및 지역분과로 구성 - 김형선 위원장, “주4.5일제 실현 위한 금융노조 투쟁에 적극 연대해 주길” - BNK경남은행 임금환수 현안 해결 감사패 증정
9월 2일(월), 정기국회 개원에 앞서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의 출범식’이 개최됐다. 실천단은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힘찬 각오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BNK경남은행의 노동자 임금 환수 저지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준 의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노동존중실천단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을 비롯한 각 산별연맹 위원장 및 조합원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서영교 의원에 이어 제22대 국회 노동존중실천단장을 맡은 전현희 신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69시간제 추진, 노조 조폭몰이, 최저임금 차등적용 추진, 반노동적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과 같은 상식마저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 앞에서 우리는 헌법이 명시한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고, 노동자와 함께 연대할 책무를 지고 있다”면서 “제22대 국회 노동존중실천단의 출범은 바로 그러한 실천의 시작이다.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존중실천단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연대사에 나선 김형선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현재 주4.5일제 실현을 목표로 사용자 측과 교섭 중이다.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9.25 총파업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며 “주4.5일제는 노동정책을 넘어 사회정책, 경제정책이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이 자리를 빌려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금융노조의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범식 마지막 순서로는 위촉장 및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경남은행지부(김정현 위원장)는 최근 발생한 사측의 비상식적인 임금환수 시도와 관련해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준 박홍배·서영교·김남근·김현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융노조는 앞으로도 노동존중실천단은 물론, 국회 등과 만나 42개 지부 현안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