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교섭지부 대표자 및 정책‧임단협담당 간부 20여 명 참석 - 안건별 쟁점사항 등 논의
금융노조는 5월 22일(월) 14시부터 4시간에 걸쳐 산별중앙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교섭전략을 논의하는 ‘2023년 산별중앙교섭 교섭대표단 전략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교섭안건 리뷰 ▲교섭전략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재범 사무총장을 비롯해 2023년 대표교섭지부 대표자 및 정책‧임단협담당 간부 2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임단협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교섭안건 리뷰에서는 임금교섭 요구안과 중앙노사위원회 요구안에 대한 상세 검토를 진행했다. 이어진 교섭전략 수립에서는 지난 2차 교섭 당시 제시된 노측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수용 불가 의견을 복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안건별 쟁점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앞서 금융노조가 제시한 '2023년 중앙노사위원회 요구(안)'으로는 ▲정규직(3.5%)과 저임금직군(7.0%) 간의 불합리한 임금 격차 축소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및 금융소비자와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 재원 조성 등이 담겼다. 중앙노사위원회 주요 요구안으로는 ▲금융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금융산업 환경변화 대응과 근무시간 ▲일·가정 양립 지원 ▲금융산업 생산력 향상과 노동자 안전보장 ▲노사협력적 문화 창달 등이 있다.
금융노조는 특히 금융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조합원의 생활 수준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임금인상(소비자물가상승률 3.5%)만을 사측에 요구하는 대신 경제성장률(1.6%)만큼의 인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노동조합 측 재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내용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오는 6월 9일 예정된 3차 교섭 전 별도 임원급 교섭을 추진해 2023년 산별중앙교섭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