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여성위원장, “2025년, 대내외적으로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노력 기울일 것”
2024. 11. 29.
"차별 없는 일터, 함께 만드는 변화!", 여성위원회 총회 개최
- 김태희 여성위원장, “2025년, 대내외적으로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노력 기울일 것”
2024-72호 | 24.11.29(금)
"차별 없는 일터, 함께 만드는 변화!", 여성위원회 총회 개최
- 김태희 여성위원장, “2025년, 대내외적으로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노력 기울일 것” - 2024년 여성위원회 우수지부, ▲한국씨티은행지부 ▲전북은행지부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선정 - 2025년 슬로건 공모전, 조수연 광주은행지부 부위원장 대상 수상
금융노조 여성위원회가 11월 28일(목) 오후,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는 ‘2024년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지부 위원장 및 간부 50여 명이 모였다.
개회사에 나선 김태희 여성위원장은 “2024년, 금융노조와 여성위원회는 육아휴직 제도의 실질적 확장과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개정하는 등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면서 “이는 여성위원회의 단합된 힘과 금융노조의 모든 조합원이 함께 뜻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산별중앙교섭에서 금융산업 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주4.5일제 도입을 시도한 것 역시 저출생 문제와 노동시간 과다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여성위원회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융노조가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저출생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과정에 김태희 여성위원장님의 언론사 칼럼 기재와 기자간담회 참석 등이 큰 힘이 됐다”면서 “그 중심에는 여성위원회 여러분의 든든한 연대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아울러 “2017년 첫 시작을 알린 금융노조 여성위원회는 그동안 금융산업 내 여성 차별의 구조적 원인을 짚어내는 것은 물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여성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성차별 없는 사회를 이뤄내기 위해 전진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금융노조 출신으로써 금융노조 여성위원회가 사회 곳곳의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일터,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여성위원회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2024년 ‘날아라 여성! 차별 없는 세상으로!’에 이어 2025년을 이끌 슬로건으로는 조수연 광주은행지부 부위원장이 제안한 ‘차별 없는 일터, 함께 만드는 변화!’가 꼽혔다. 그 밖에도 은상에 ‘여성의 연대로 세상을 바꾸자’(염은영 수협중앙회지부 부위원장) / 동상에 ‘평등은 권리! 차별은 NO!’(이은희 부산은행지부 부위원장) / 아차상에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으로 모두가 행복한 내일’(지현진 KB국민은행지부 본부장)이 선정됐다.
2025년 활동 방향으로는 ▲간담회를 통한 소통 강화 및 공통 요구안 마련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안건 기획 ▲지부여성위원회 설치 확대 지원 ▲국제교류를 통한 타국가 여성정책 현황 및 노동 동향 파악 등이 보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