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2024년 산별중앙교섭을 마무리한 후, 각 지부의 보충교섭을 적극 지원하며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단결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노조는 11월 25일(월) 한국자금중개지부의 보충교섭 상견례에 참여하며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김형선 위원장은 인사말에 나서며 “지부 교섭 요구안을 살펴본 결과, 사측에서 심각히 고민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다수였다”며 “금융노조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부 보충교섭을 지원할 것이다. 사측 역시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희중 자금중개지부 위원장은 “일부 사안들은 첫 상견례 자리에서 논하기에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금융노조와 함께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형선 위원장은 11월 27일(수) 제주은행지부 보충교섭 상견례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제주은행 조합원들은 지역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사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종일 제주은행지부 위원장은 “2024년도 상반기 노사협의회에서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직원복지, 고용안정 등을 위해 노사가 원만히 협력하여 조속히 합의점을 도출하고,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11월 29일(금) 진행된 산은캐피탈지부 교섭에는 김형선 위원장과 김현준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함께 참여하며 연대를 강화했다. 김형선 위원장은 7월에 노사가 체결한 합의서 내용을 강조하며, “이번 교섭에서는 합의서를 토대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노사 합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했다.
박근홍 위원장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리 직원들이 당기순이익 2000억이 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직원들이 피땀 흘려 노력해 만든 성과인 만큼 합당한 보상을 줄 수 있는 임단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노동조합의 단결력 증진을 위해 지부 보충교섭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각 지부의 투쟁에 42개 지부 간부 동지들의 연대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