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12월 19일(목) 오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2024년 제10차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이후 행동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노총의 투쟁 현황 등을 바탕으로 금융노조 투쟁 계획 역시 신속하게 각 지부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진욱 금융결제원지부 위원장 당선인, 유왕희 기술보증기금지부 위원장 당선인, 류장희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당선인, 최승혁 한국금융연수원지부 위원장 당선인(재선), 장문열 우리카드지부 위원장 당선인(재선), 이창호 KB부동산신탁지부 위원장 당선인(재선)이 당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회의는 전차 회의록 승인을 시작으로 ▲지부 현안 및 투쟁 상황 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 경과 및 대응 방향 보고 ▲금융노조 임원선거 백서 제작 보고 ▲금융노조 선거관리규정 개정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 경과 및 대응 방향과 관련해서는 ‘2025년 대외협력본부·정치위원회 사업 계획 및 예산’에 관련 사항을 반영하기로 했으며, 진보 진영·친 금융·친 노동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한 노동 및 시민단체 연계 강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지부대표자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에 ‘친 금융노조 의원 인증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인영 의원은 “오늘 간담회 자리를 통해 금융산업 현안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 있을 다양한 활동에서 금융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