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1월 16일(목) 오전 10시 SC제일은행지부 보충교섭 상견례에 참여해 사측에 원만한 교섭을 촉구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C제일은행 노사가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여러 금융 이슈를 함께 극복하려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은행장님께서 소매금융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신 덕분에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이 다소 해소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이번 교섭에서는 직원들의 노고를 서로 인정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C제일은행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섭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문성찬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은 "ELS 사태, 티메프 사태 등 연이은 위기에도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헌신과 노력을 다해 극복해낸 만큼, 정당한 보상을 안겨줄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노동조합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지부 보충교섭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