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스카이데일리가 선관위 연수원에서 중국 간첩 99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을 보도했다. 아무런 근거없는 가짜뉴스이며, 명백한 내란선동이다. 중앙선관위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주한미군 또한 "한국 언론 기사에 언급된 미군에 대한 묘사와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금융지주의 광고비 지급은 내란선동 지원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황당한 조작뉴스를 싣는 언론사에 금융지주가 광고비를 지급했다는 점이다. <국내 체포 中간첩 99명 "韓·美 부정선거 개입">이라는 기사가 1면에 실린 스카이데일리 17일자에 모 금융지주회사들이 전면광고와 제호 옆 광고를 게재한 것이다. 금융지주가 국가 혼란을 부추기고 내란을 선동하는 언론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셈이다. 이로 인한 금융산업 신뢰 추락과 국가혼란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내란 동조 세력으로 기록될 것인가? 언론광고 중단하라!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로 체포되고,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지금은 12·3 내란으로 촉발된 국가의 혼란을 수습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일부 극우 세력은 '간첩'과 '부정선거' 같은 음모론과 망상에 집착하며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폭력적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지주는 국가 혼란과 내란을 선동하는 극우 매체를 지원하며, 내란 동조 세력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인가? 금융노동자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즉각 언론광고를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