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금)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파면 결정 - 김형선 위원장, "금융노조가 사회대전환의 투쟁에 가장 앞장설 것"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다. 지난 4월 4일(금)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3일(목) 19시부터 안국역 앞에서 4일(금)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8:0 파면 촉구 집회'까지 시민들과 함께 철야농성에 동참해 역사적 심판에 힘을 모았다.
금융노조는 불법계엄이 발생했던 지난 12월 3일부터 윤석열 탄핵 투쟁의 선봉에 섰다.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한국노총 산하 조직 중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 촉구 및 총파업’ 방침을 결의했으며, 윤석열 퇴진을 위한 전 조합원 서명운동, 대국민 촛불 문화제, 체포·구속 촉구 결의대회, 24시간 철야농성까지 ‘금융노조’라는 깃발 아래 4개월동안 함께 싸워왔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파면 결정과 동시에 성명서를 발표해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금융산업의 안정과 서민경제 회복,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며, 헌법정신이 살아 숨 쉬는 사회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투쟁에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한국노총은 광화문 동십자각까지 행진 한 뒤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한국노총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향후 조기대선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금융노조는 4월 5일(토) 열린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제18차 범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내란세력의 완전한 퇴진과 사회 대개혁을 위한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