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별중앙교섭 중노위 조정 최종 결렬

- 조용병 회장 불참 속 조정 최종 중지…교섭 의지 실종된 사측

2025. 7. 18.

2025-54호 | 25.07.18(금)

2025년 산별중앙교섭 중노위 조정 최종 결렬

- 조용병 회장 불참 속 조정 최종 중지…교섭 의지 실종된 사측
- 24일(목) 지부대표자회의 열고 산별중앙교섭 투쟁 본격화

2025년 산별중앙교섭 중앙노동위원회 제2차 조정회의가 17일(목)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최종 중지됐다. 금융노조는 사측 대표인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의 참석을 권고했으나, 조 회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금융노조는 6월 26일(목) 제4차 산별중앙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고, 8일(화) 제1차 조정회의에서도 사측의 불성실한 대응으로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2차 조정회의에 참석한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임금인상률 5.0%와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논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사측은 임금인상률 2.4%만을 고수하며 나머지 조정 안건에 대해서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24일(목)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1인 시위, 규탄집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투쟁계획을 논의하며 산별교섭 승리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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